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내 사과 출하량은 전년 대비 28% 줄어든 데 이어 이달에도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제가 아니더라도 ‘전선(戰線)에 투사로 서겠다는 이들이 넘쳐난다.남부보다 경제적으로 열악한 북부의 상황은 여전하다.
다만 그곳에는 광부들을 위로하는 비석이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이들의 작품은 더럼 북쪽 탄광 시설을 개조해 만든 우드혼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1980년대 탄광 파업과 정부의 강경 진압은 이곳에 큰 생채기를 남겼다.
영국에서 손꼽히는 더럼 대성당의 내부는 다른 유명 성당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유성운 문화부 기자 20세기 초 영국 더럼 지역 광부들이 미술계를 강타했던 적이 있다.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연극 ‘광부화가들이 이들의 이야기다.
‘가장 깊고 어두운 갱도에서 자신의 삶을 바친 이들.공공재가 아닌 소비자 주권의 인식으로 굴절된 문재인 케어를 손본다니 그나마 참 다행이다.
기본적으로 한국의 의료는 지나치게 시장화로 내몰리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간과해서 안 될 것이 있다.
우리의 민간 의료는 무척이나 공공성이 강하다.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수요가 있는 곳에 소비자의 권리가 있다는 근본적 이념을 과연 공공재인 의료 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 이쯤 되면 기묘해진다.